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추가 연장 불발…예타 대상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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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경제성 부족으로 제동이 걸렸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사업이 지난 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평가위는 해당 노선의 예상 교통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늦어짐에 따라 지하철 연장사업의 시급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선 건설은 앞으로 추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송도 8공구에 7개 주거단지, 1만6천200가구(4만6천명)가 입주해 있고 2천900가구(7천400명)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하철 노선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33년까지 총사업비 4천20억원을 들여 인천1호선 종점을 현재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었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분담하는 구조다.
1999년 개통한 인천1호선은 2009년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송도 연장선 1단계 6.54km 구간을 개통했고 2020년 2단계로 820m를 연장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신설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재부의 미선정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노선 변경 등 경제성 확보 방안을 검토해 사업을 재기획할 것"이라며 "골든하버 개발 진전이 중요한 변수인 만큼 현재로선 예타 재신청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사업이 지난 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평가위는 해당 노선의 예상 교통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늦어짐에 따라 지하철 연장사업의 시급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천1호선 송도 추가 연장선 건설은 앞으로 추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송도 8공구에 7개 주거단지, 1만6천200가구(4만6천명)가 입주해 있고 2천900가구(7천400명)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하철 노선이 꼭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33년까지 총사업비 4천20억원을 들여 인천1호선 종점을 현재의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연장하고 2개 정거장을 새로 지을 계획이었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분담하는 구조다.
1999년 개통한 인천1호선은 2009년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송도 연장선 1단계 6.54km 구간을 개통했고 2020년 2단계로 820m를 연장해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신설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재부의 미선정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노선 변경 등 경제성 확보 방안을 검토해 사업을 재기획할 것"이라며 "골든하버 개발 진전이 중요한 변수인 만큼 현재로선 예타 재신청 시기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