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길, 종로' 선포…종로구 11일 구민의 날 기념식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삼봉로 특설무대(삼봉로~종로3길 일대)에서 '제31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구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참여자 모두가 화합·소통하는 시간으로 기획했다.

종로의 저력과 비전을 제시하는 식전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종로구민상 시상, 정문헌 구청장의 기념사와 구민의 날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진다.

행사의 대미는 통합브랜드 정체성 선포식이 장식한다.

'종로는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미래', '역사와 서울의 중심, 새로운 문화의 중심 종로', '대한민국의 원점, 미래의 지향점 종로'를 알리는 자리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 구청장이 'Jongno : The Way of Seoul 서울의 길, 종로'를 선포하고 통합브랜드가 담은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가수 홍진영과 이찬성의 축하 무대, 부대 행사도 준비돼 있다.

정 구청장은 "31번째를 맞이한 종로구민의 날을 기념해 종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과 지역문화 계승 및 발전, 주민 단결을 위해 5월 9일을 종로구민의 날로 제정하고 매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서울의 길, 종로' 선포…종로구 11일 구민의 날 기념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