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떡 벌어지는 목표주가…"이 정도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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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81개 종목 중 지난해 말 대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163개로 나타났다.
이 중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으로, 지난해 말 10만3천917원에서 2일 29만5천900원으로 184.8% 상향 조정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반도체 신규 공장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기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장비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에서의 전력 변압기 매출 강세가 지속되면서 섹터 주도주로서 강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데이터센터 등 미국 전기 수요 추가 확대 모멘텀에 따라 구글,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납품 문의가 지속"되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목표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1위와 차이가 근소하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평균 목표주가가 지난해 말 7만5천원에서 이달 21만3천333원으로 184.4% 올랐다.
3위는 지역난방공사로 같은 기간 3만3천333원에서 6만4천원으로 92.0% 올랐다.
뒤이어 LS에코에너지(83.1%), 한글과컴퓨터(77.6%), LS ELECTRIC(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6%), 효성중공업(61.5%) 등 순으로 상향 조정 폭이 컸다.
HD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해 LS에코에너지,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기장비 관련 4개 종목이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종목은 효성화학으로 나타났다. 평균 목표주가가 지난해 말 12만3천333원에서 2일 8만3천333원으로 32.4%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이 중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올라간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으로, 지난해 말 10만3천917원에서 2일 29만5천900원으로 184.8% 상향 조정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반도체 신규 공장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기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장비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에서의 전력 변압기 매출 강세가 지속되면서 섹터 주도주로서 강한 실적을 보여줬다"며 "데이터센터 등 미국 전기 수요 추가 확대 모멘텀에 따라 구글,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납품 문의가 지속"되는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목표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1위와 차이가 근소하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평균 목표주가가 지난해 말 7만5천원에서 이달 21만3천333원으로 184.4% 올랐다.
3위는 지역난방공사로 같은 기간 3만3천333원에서 6만4천원으로 92.0% 올랐다.
뒤이어 LS에코에너지(83.1%), 한글과컴퓨터(77.6%), LS ELECTRIC(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6%), 효성중공업(61.5%) 등 순으로 상향 조정 폭이 컸다.
HD현대일렉트릭을 포함해 LS에코에너지,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기장비 관련 4개 종목이 목표주가 상승률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된 종목은 효성화학으로 나타났다. 평균 목표주가가 지난해 말 12만3천333원에서 2일 8만3천333원으로 32.4%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