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인공혈소판 업체도 '뭉칫돈'[긱스 플러스]
화물·숙박 스타트업, 초기 투자 유치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에도 투자금 몰려


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수해를 보는 유통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75%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2022년 이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숙박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인공혈소판 업체도 '뭉칫돈'[긱스 플러스]
화물 스타트업 서프컴퍼니, 시드 투자 유치
화물 공간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프컴퍼니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서프컴퍼니는 항로별 운임 비교와 선적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항만·선사·운송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자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프컴퍼니는 현대자동차 그룹 사내벤처로 현대글로비스에 재직 중이던 직원들이 분사 창업한 회사이다. 최선진 서프컴퍼니 대표는 "대부분의 산업이 IT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 물류 시장은 아직 디지털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산업군”이라며 “고객에게 선적 가능한 해상운임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기 위한 솔루션을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숙박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인공혈소판 업체도 '뭉칫돈'[긱스 플러스]
숙소 예약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
글로벌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 중인 올마이투어가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글로벌 숙소 공급망 강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도화 △전용 글로벌 앱 출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올마이투어는 2020년 11월 설립된 여행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전 세계 호텔과 리조트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 구독 서비스 ‘어썸멤버십’을 런칭해 운영 중이다. 서비스 출시 후 3년간 누적 예약은 35만건에 달한다. 누적 매출액은 240억원이다. CJ 등 국내 대형 커머스에 5성급 프리미엄 호캉스 상품을 공급하는 채널링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 하이트진로로부터 투자 유치
농식품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미스터아빠가 하이트진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미스터아빠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유통 밸류 체인 간소화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수혜를 보는 구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미스터아빠의 산지 소분 센터를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의 강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미스터아빠의 매출은 지난해 75% 성장했다. 2022년 이후 영업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숙박 스타트업 올마이투어, 10억원 투자 유치...인공혈소판 업체도 '뭉칫돈'[긱스 플러스]
전자계약 업체 모두싸인, 177억원 투자 유치
전자계약 업체 모두싸인이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SBVA가 주도하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모두싸인은 만나지 않고도 이메일과 카카오톡, 전용 링크로 법적 효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 준비부터 체결, 이후 보관 및 관리까지 계약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 계약 외에도 동의서와 신청서, 확인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업계 최다 27만 기업과 기관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대기업을 비롯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인공혈소판 스타트업 90억원 투자 유치
인공혈소판을 생산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가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흥국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을 고도화해 상용화를 위한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듀셀바이오 관계자는 “2021년 창업 이후 이번 투자까지 총 150억원의 투자 유치와 120억원의 정부과제 연구개발비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인공혈소판 상용화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