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센터 유치·초기 사업화 지원·산학연 네트워크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도내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본격화한다.

강원도,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밑그림 본격화
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첨단 방위산업을 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형 첨단 방위산업 육성전략' 발표해 관계기관 협약과 방위산업협의회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육성을 위한 기초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비롯해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 초기 사업화 지원,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구체적인 방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유치를 신청, 하반기 중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분야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국방 중소·벤처기업 초기 사업화 지원은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실시한다.

아울러 첨단 방위산업 육성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위해 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구축도 본격화한다.

강원대 첨단군사과학연구소와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콘퍼런스 개최 등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강원연구원 내에 전담 연구 인력을 두기로 했다.

이밖에 국방 관련 현안에 즉각적인 대응 및 체계적·전략적 정책 수립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2일 "앞으로 군(軍)의 첨단화 및 국방시장의 확장에 대응해 첨단 국방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선점하고, 도내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