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 늘고 이익 줄어..."R&D 비용 증가"
신약 개발 및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급감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ETC 부문은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 역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다. 반면 올해 1분기 R&D 비용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