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1.5%p↑·대출 1.5%p↓…취약층 70대 전용 상담채널도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 노인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고령 취약층에 금리 우대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60대 이상 고령자가 피해 발생 시점에 우리은행의 대출이나 정기·예적금을 보유한 경우 대출에는 1.5%포인트(p) 인하된 금리가, 예금에는 1.5%p 인상된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일 뿐 아니라 혼자 생활하는 70대 이상 피해 노인을 대상으로는 전용 상담채널(☎1599-8883)도 운영된다.

필요한 경우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 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도 대행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일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 대해 무료 보험 가입(최대 300만원 보상)을 지원하는 방안도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