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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약

경남도가 어르신을 지역문화 기록활동가로 양성해 사라져 가는 마을 기록을 수집하는 역할을 맡긴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기록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30일 경상남도기록원에서 민간기록관리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지역문화·역사, 도민 생활 등을 기록하고 영상으로 제작해 남기고자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가 민간기록관리 교육을 총괄하면서 예산을 부담한다.

경상남기록원은 교육, 미디어센터는 교육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이들 기관은 올해 컴퓨터 등 미디어 기기 활용에 익숙한 60세 이상 어르신 8명을 뽑아 기록물 수집에 필요한 교육을 한다.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오는 9월까지 창원시를 중심으로 옛이야기, 사진 등 각종 기록물을 수집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터뷰, 구술 채록을 하면서 지역 기록을 모은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기증받아 보존한다.

경상남도기록원, 사라지는 기록 수집 어르신 활동가 양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