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154개 데이터 한눈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각종 행정정보 와 구정지표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한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통계포털 등 다른 기관이 관리하는 데이터를 비롯해 실시간 도시현황, 구정지표, 정책, 공약 등 총 154개의 주요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9개 메뉴에 걸쳐 시각화했다.

실시간 도시현황 메뉴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안전 상황과 도로 현황, 대기환경 및 강우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약사업 메뉴에는 민선 8기 7개 분야 6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소요 예산 등을 자세히 담았다.

구정현황 메뉴에서는 구의 세입·세출 등 재정 데이터를 중심으로 부서별로 사용 중인 예산·기금 등을 한 페이지에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총 세대 수, 혼인건수, 출생아 수, 수급자 수 등 구정 지표도 시각화했다.

도시 프로젝트 메뉴에는 구에서 추진하는 114개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11개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재생사업 등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현황을 정리했다.

향후 구는 구축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권 분석, 청년활동, 1인가구 등 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 중심의 정책을 수립해 주민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적·선제적 행정으로 구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154개 데이터 한눈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