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흑자전환…주가는 '강보합'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장 초반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7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조 6,06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87%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1조 9,156억 원으로 12.82% 늘어났다. 순이익은 6조 7,547억 원으로 328.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6,402억 원)의 10배 수준으로 뛰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 5,670억 원)을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70조 4,646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70조 원대를 회복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영업이익은 1조 9,10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4조 5,800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