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삼성전기,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목표가↑"

IBK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올해 분기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T 업황 개선의 수혜가 기대되고,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비(非)IT 비중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한 성장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패키지 사업부에서는 서버 및 네트워크, 전장 부문 주도로 IT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6.6% 증가한 2천101억원으로 예상했다.

광학통신 부문이 매출성과 수익성 모두 부진하겠지만 패키지와 컴포넌트 등 기타 사업부가 1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