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소비자포럼은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팀 화이트 26기 5주차 브랜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동성제약 이지엔 브랜드마케팅팀 한지혜 팀장은 자사 브랜드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지엔(eZn)은 국내 최초 염모제을 개발한 동성제약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다. 이지엔은 소비자들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로 기억될지 발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 나누고 제품 리뷰와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았다.

그 끝에 이지엔 소비자들에게 셀프 염색은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일임을 알게 됐다. 그 속에서 ‘나다움을 보여주자, Show Unique’라는 슬로건이 탄생했고, 이지엔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신만의 컬러를 담은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한지혜 팀장은 “이지엔은 누구나 쉽게 헤어컬러로 자기다움을 표현할 수 있게 돕겠다는 분명한 꿈이 있습니다. 명확한 목적이 있기에, 기존에 시도하지 않던 새로운 분야에도 과감히 도전하고 이지엔다운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쉽게 자신만의 셀프 헤어 컬러 스타일링을 해나가도록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지엔은 2014년 국내 업계 최초로 젤리 제형의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를 개발해, 이염이나 얼굴에 흘러내림 없이 더욱 쉽게 셀프 염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팝업존 ‘컬러룸’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셀프 헤어컬러 스타일을 직접 추천해줬다. 나아가 업계 최초로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푸딩 캐릭터 4종을 제작해, 소비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를 따라 헤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헤어 컬러를 찾을 수 있도록 업계 최대 종류의 컬러인 22개 색상의 염모제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 결과 4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런칭 100일 만에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숭실대학교 정윤서(철학과)씨는 “강력한 브랜드는 자신의 명확한 비전을 행동으로 이어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지엔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컬러를 담은 헤어 스타일링을 추구하도록 돕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소비자의 삶 속에서 행동해 왔다. 나도 이지엔처럼 사람들의 삶을 채워줄 수 있는 브랜드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2011년부터 13년 동안 브랜드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를 운영하며 대학생에게 브랜드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26기에서는 105명의 대학생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갖춘 브랜드리더로 성장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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