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선이 최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국내 대규모 프로젝트인 빛과소금 및 증도솔라팜 137㎿ 태양광 발전소 EPC 수주계약 체결한데 이어 SK디앤디로부터 제주 위미 사업 18.112㎿를 수주하면서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탑선은 SK디앤디가 발주한 218억 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탑선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부터 인허가, 시공(EPC)까지 역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제주 위미 태양광 EPC 사업은 제주시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대 26만㎡ 용지에 총 18.112㎿급 태양광발전소와 전력계통 연결을 위한 22.9KV 송전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를 저감함은 물론 지역 주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상업운전개시예정일인 2026년 10월부터 6개월 이내에 준공예정이다. 탑선은 최근 국내 대규모 태양광 사업 수주와 더불어 해외 대규모 모듈 공급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다.윤정택 탑선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탑선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며 “4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을 지난 30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샘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지난 6월 서울 강남 플래그십 논현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한샘이 55년 간 축적해온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영남권으로 확장한 상징적인 공간이다.한샘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플래그십 부산센텀을 최신 디자인과 기술력, 서비스 품격이 집약된 프리미엄 주거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매장 전체에는 한샘의 고급화 전략을 반영해 공간 구성부터 고객 응대, 전시 방식까지 모두 새롭게 설계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1,005평 규모로 가구·인테리어·패브릭 등 주거 전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원스탑 홈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샘 제공
생활용품 전문 기업 크린랩이 100% 식물성 생분해 소재 PLA(폴리락틱애시드)로 만든 친환경 생수 ‘릴리프(Re:leaf)’를 30일 출시했다. 크린랩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릴리프’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전 포장재에 100% 사탕수수 유래 PLA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PLA는 산업용 퇴비화 및 바이오가스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소재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분해 후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로 완전히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인체 안전성 또한 입증됐다. PLA는 체내에서 젖산으로 분해·흡수되는 생체 흡수성 소재로, 의료용 봉합사에 사용될 만큼 안정성이 높다. 또한 국가 공인 시험연구원 코티티(KOTITI)의 최소 검출 단위(5μm) 기준 테스트에서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수질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생수로서의 기준을 충족했다. 인체에 필요한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 이번 ‘릴리프’ 출시는 크린랩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한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크린랩은 생활포장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소재 혁신을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무독성 폴리에틸렌(PE)랩을 개발한 데 이어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의 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