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교수도 '주 1회 휴진'…일정·방식 추후 논의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전남대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5일 전남대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4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주 1회 휴진'에 82.3%가 찬성했다.

설문에는 의대 교수 232명이 참여했고, 191명이 '주 1회 휴진'에 찬성했다.

비대위는 휴진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 등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전남대 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언제부터 주 1회 휴진할지,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1회 휴진'이 현실화할 경우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전남대병원 일반병실 가동률은 평시 대비 40~50% 수준으로 감소했고, 수술도 평시 대비 30%만 실시하고 있지만 중환자실은 80~90%가 차 거의 만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