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中 랴오닝성 당서기에 中어선 불법조업 관심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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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 당서기, 전날 외교장관 오찬서 "엄격히 관련문제 관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한국을 방문 중인 하오 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하오 당서기의 관심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또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되어 양국 교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오 당서기는 우리 측 관심 사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전날 하오 당서기와 오찬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랴오닝성 측의 적극적인 단속 조치를 당부했다.
하오 당서기는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고도로 중시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더 엄격히 관련 문제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랴오닝성이 북중 접경지역인 만큼 한국 정부 측은 탈북민 북송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이 이뤄진 것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한국을 방문 중인 하오 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하오 당서기의 관심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또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되어 양국 교류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오 당서기는 우리 측 관심 사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전날 하오 당서기와 오찬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랴오닝성 측의 적극적인 단속 조치를 당부했다.
하오 당서기는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고도로 중시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 더 엄격히 관련 문제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랴오닝성이 북중 접경지역인 만큼 한국 정부 측은 탈북민 북송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이 이뤄진 것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