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커배 32강 대진 확정…신진서 등 한국 선수 9명 진출
한국 선수 9명이 제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에 올랐다.

강동윤 9단과 원성진 9단은 24일 중국 취저우에서 열린 대회 48강전에서 각각 중국의 황신 6단, 일본의 다카오 신지 9단을 꺾었다.

이어 최명훈 9단이 폴란드의 스타니스와프 프레이라크 초단에게 승리했고 설현준 9단은 일본 일인자 이치리키 료 9단과 혈투 끝에 불계승했다.

이들 4명은 1회전 부전 시드를 받은 신진서, 변상일, 박정환, 신민준, 김명훈 9단과 함께 32강에 진출했다.

32강전에서는 신진서가 자오천위 9단(중국 7위), 박정환이 리쉬안하오 9단(중국 3위)과 맞붙는 등 한국 선수 9명 모두 중국 선수들과 맞붙는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4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1천3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덤은 중국 규칙에 따라 7집 반이다.

란커배 32강 대진 확정…신진서 등 한국 선수 9명 진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