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3∼5일 팔공홀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를 무대에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생텍쥐페리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공연에선 국악을 곁들인 라이브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어린왕자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주인공 '미오'와 비행기 조종사로서 사막에서의 추억을 간직한 '부지 할아버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구문예회관 내달 3∼5일 어린이 국악 뮤지컬 '어린왕자' 공연
두 사람이 사막으로 여행을 떠나 부지 할아버지의 추억 속 어린왕자를 만나게 되면서 '길들임'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가 추정화가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