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라두카누 꺾고 포르셰 그랑프리 테니스 4강 진출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총상금 80만2천237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시비옹테크는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에마 라두카누(303위·영국)를 2-0(7-6<7-2> 6-3)으로 물리쳤다.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 3월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시비옹테크는 4강에서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상대한다.

자신의 네 차례 메이저 우승 가운데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 2022년, 2023년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에서도 4강까지 순항했다.

시비옹테크, 라두카누 꺾고 포르셰 그랑프리 테니스 4강 진출
2021년 US오픈 챔피언 라두카누는 지난해 4월 이 대회 1회전 탈락 이후 부상 때문에 약 8개월 공백기를 가진 뒤 올해 1월 코트에 복귀했다.

올해 처음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지만 시비옹테크의 벽은 넘지 못했다.

2022년 이 대회 8강에서도 시비옹테크에게 패한 라두카누는 시비옹테크와 상대 전적 3전 전패가 됐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시비옹테크-리바키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8위·체코)-마르타 코스튜크(27위·우크라이나)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