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동구, 제물포구 출범 대비해 전담팀 구성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동구는 2026년 제물포구 출범에 대비해 전담팀(TF)을 꾸렸다고 18일 밝혔다.
TF는 지난달 발표된 인천시의 자치구 출범 기본계획을 시행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의기구 구성 등을 맡게 된다.
동구는 오는 7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제물포구 출범 준비를 위한 전담 부서도 따로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 중구와 동구는 2026년 7월 영종도 중심의 영종구와 내륙 지역의 제물포구로 분리 재편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의 출발점이 중구와 동구인 만큼 미래도 이곳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제물포구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오염 예방…해경청, 사고 위험 높은 해양시설 점검

(인천=연합뉴스) 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 오염 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사고 위험이 높은 해양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300kL 이상의 기름·유해 물질 저장 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 시설 286곳이다.
해경청은 관계 기관,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할 부분을 시정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이뤄진 해경청의 해양 시설 안전 점검에서는 총 2천925건의 안전 문제를 파악해 개선했다.
송영구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 시설에서 오염 물질이 유출되면 국가적 재난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장에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안전 점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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