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장으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사진)을 위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양국 교류를 촉진하고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해 1980년 대한상의와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OCI홀딩스는 2017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있는 일본 석유화학기업 도쿠야마 공장을 인수해 폴리실리콘을 연 3만5000t 생산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에 사회공헌 활동, 문화 교류 행사를 주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넓혀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22대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난 10일 총선에서 여당이 패배하면서 정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 원장은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본시장 대전환과 우리 기업·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초청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은 개별 이벤트지만 밸류업은 중장기적으로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그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여야를 초월한 사안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우리 세대나 자녀 세대의 자산 형성, 노후 보장 등을 위해 자본시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대선 당시에도 각 정당이 자본시장 활성화 의견을 낸 바 있다”고 했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