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장이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책임 경영 및 주주가치 확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 행장은 지난 15일 2억1000만원을 들여 자사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정 행장의 보유 자사주 수는 8551주에서 1만3551주로 늘었다. 신한금융지주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김지온 신한금융 감사파트장도 이날 자사주 5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