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불안한 장세에…초고수들, 삼전·SK하이닉스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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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1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505억원)를 받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64억 달러(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 달러)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 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순매수 3위는 K방산의 대표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KBI메탈이다. 통신선 등 전선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망 확충 수요가 증가하며 전선주가 수혜 종목에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매수세가 많이 몰렸다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소부장업체 HPSP가 순매도 순위 3위에 올랐다.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HPSP는 이날 매각 관련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505억원)를 받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을 근거로 삼성전자에 64억 달러(9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 달러)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 달러)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순매수 3위는 K방산의 대표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KBI메탈이다. 통신선 등 전선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전력망 확충 수요가 증가하며 전선주가 수혜 종목에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매수세가 많이 몰렸다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소부장업체 HPSP가 순매도 순위 3위에 올랐다.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HPSP는 이날 매각 관련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