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나전역서 정찰제·착한 가격 운영
정선군 '추억의 옛날 밥상' 로컬푸드축제 개최
강원 정선군은 2024년 로컬푸드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추억의 옛날 밥상'을 주제로 북평면 나전역 일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15개 마을 주민이 지역 생산 재료만으로 정성껏 마련한 국민고향정선의 특색있는 토속음식을 선보인다.

바가지 가격 논란을 예방하기 위한 정찰제와 대부분의 음식이 1만원을 넘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운영한다.

정선군 '추억의 옛날 밥상' 로컬푸드축제 개최
마을별 테마는 장열1리 '어머니 손맛이 그리울 땐 김치, 감자옹심이 한번 잡숴보시래요', 남평1리 '부쳐먹고(Go), 지져먹Go, 나눠먹고Go, 맛있는 전' 등이다.

19일 개막식은 식전 행사, 지역아동센터 플래시몹 이벤트, 남평농악, 대형그릇 퍼포먼스, 정선군립예술단 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20일에는 활, 새총 만들기 등 놀이 체험과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전통 산촌 놀이 체험 등이 마련된다.

정선군 '추억의 옛날 밥상' 로컬푸드축제 개최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논을 밟으며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역주민들의 논 삶기 축구대회도 개최된다.

맛 전수관에서는 토속음식 체험 행사, 요리경연대회 등이 진행되고, 맹글장 레일마켓(골목마켓)을 만날 수 있다.

신원선 북평면장은 "매년 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급부상한 로컬푸드축제에서 정겨운 산촌 음식과 다양한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