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GS, 유가 강세로 올해 실적 개선…목표가↑"
SK증권은 16일 유가 강세로 GS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김도현 연구원은 "유가, 정제마진 강세에 올해 1분기 GS의 영업이익은 9천8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정제마진 증가와 작년 4분기 발생한 재고관련손실 소멸로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48% 증가해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GS에너지와 GS EPS 영업이익도 발전소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각각 19%, 1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천240억원 증가한 4조46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3조7천830억원)를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에너지 업황이 우호한 점을 고려하면 배당수익률 역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주주환원정책 확대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GS는 전장 대비 2.29% 오른 4만4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