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여행 일번지 광주로" 일본 여행객 대상 특화상품 개발
광주관광공사는 일본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들을 초청한 '미식 특화 상품 개발 팸투어'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주관광공사는 광주시·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3박 4일간 HIS, 한큐교통사 등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회사 9곳의 담당자 13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참가자들은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항공·철도를 이용한 지역 내 관광 코스를 답사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유명 맛집을 탐방했다.

이들은 광주 송정리 떡갈비와 상추 튀김, 고창 풍천장어, 전주 막걸리 한상차림과 비빔밥 등을 시식하고 투표로 한국 지방 미식 30선을 선정했다.

또 개별관광객(FIT)을 타깃으로 한 미식 연계 지방 관광 상품 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해 광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미식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도 확립돼있다"며 "특색 있는 음식과 차별화된 체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