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 '월 임대료 1만원' 청년·신혼주택 생긴다
동작주식회사는 2022년 10월 출범한 혁신성장 출자기업으로 핵심 정책인 도시 정비 지원, 청년·중장년 등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번에 설립 이래 처음으로 수익금 3천만원을 구민 복리 증진과 주거 안정에 환원하고자 기부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청년 등 주거약자 구민이다.
동작주식회사가 동작복지재단에 지정기탁 신청서를 제출한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에 들어간다.
구는 이를 통해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양녕 청년 주택'의 월 임대료를 1만원만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월 임대료의 10%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양녕 청년 주택은 구에서 직접 건립·운영하는 곳으로, 기존 공영주차장이던 부지를 복합화해 총 36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동작주식회사의 기부는 수익 창출과 함께 공공성과 공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지방출자기관으로서 구민에게 큰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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