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시민 중심 공간으로…거리 공연·전시 확대
인천시는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 '유스테이지' 공연장을 신설해 오는 16일부터 거리 공연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로 뽑힌 청년 예술인 52개 팀은 올해 상반기 매주 화∼목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는 라이브 콘서트와 레코드 마켓을 비롯한 음악 축제부터 거리극·서커스·마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아트플랫폼에서 운영된다.
인천시는 예술 수업과 연령대별에 맞는 일상 창작 프로그램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예술 아카데미도 대폭 강화한다.
또 임대료 없이 아트플랫폼 입주 창작공간을 제공해온 레지던시 사업의 경우 인천 예술가들의 입주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레지던시 지원을 받은 예술가 22명 중 3명만 인천 예술가인데, 올해는 이를 11명까지로 늘린다.
그동안 시각예술 분야에 국한됐던 레지던시 입주 지원 영역도 음악과 공연 등 다양한 분야로 넓힌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운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남 인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인천아트플랫폼이 지역 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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