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6경기 만에 승전고…대전, 최하위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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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안방서 세징야·에드가 빠진 대구와 1-1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6경기 만에 값진 승전고를 울리며 대전하나시티즌을 꼴찌로 떨어뜨렸다.
수원FC는 14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1-0으로 꺾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승점 9(2승 3무 2패·6골)를 쌓았다.
같은 날 함께 승점이 9로 오른 7위 인천 유나이티드(9골)에 다득점에서 밀려 팀 순위는 8위가 됐다.
수원FC는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친 터였다.
대전은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1-2 패)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1승 2무 4패를 기록한 대전은 승점 5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지난 라운드까지 12위였던 대구FC(11위·승점 6)에 역전당해 꼴찌로 떨어지면서 이민성 대전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수원FC는 전반전 공 점유율에서 41% 대 59%로 밀렸지만,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 기회를 만들어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대전의 슈팅을 0개로 꽁꽁 묶었다.
왼쪽 측면에서는 안데르손의 폭발적인 드리블, 오른쪽 측면에서는 김주엽을 겨냥한 롱 패스를 활용해 양 측면을 흔들던 수원FC는 전반 2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김주엽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5분 선제포를 터뜨렸다.
안데르손이 전진 패스를 넣자 이재원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한 차례 접어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공을 띄워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후반전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와 음라파(195㎝)를 투입하고 임유석(190㎝)까지 넣어 '고공전'을 꾀한 대전에 분위기 내주기도 했다.
후반 28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까스로 수비진이 공을 걷어냈고, 2분 뒤에는 레안드로의 슈팅을 골키퍼 안준수가 겨우 잡아냈다.
후반 35분에는 김인균의 크로스에 이은 음라파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임유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거푸 가슴을 쓸어내렸다.
뒤이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대구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1-1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인천은 2승 3무 2패, 대구는 1승 3승 3패가 됐다.
인천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무고사의 헤딩 슛이 골대를 강타하자 김동민이 문전으로 쇄도해 머리로 재차 마무리했다.
이는 김동민의 K리그 통산 2호 골이자 약 6년 만의 득점이다.
종전 골은 2018년 7월 수원 삼성(현 K리그2)과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만회 골이 시급해진 대구의 최원권 감독은 당초 인천의 체력이 떨어질 후반에 투입하려 했던 바셀루스를 전반 37분에 내보냈다.
극단적인 역습 축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대구지만, 후반 초반에는 주도권을 쥐고 맹렬히 공세를 퍼붓다가 기어코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홍철의 코너킥 크로스를 요시노가 그림 같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인천 조성환 감독도 후반 12분 에이스 제르소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세징야, 에드가가 부상으로 이탈한 대구는 바셀루스가 담당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집중했으나 문전에서 부정확한 슈팅만 잇따라 역전 골을 넣지는 못했다.
제르소-무고사 투톱을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대구에 맞불을 놓은 인천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수원FC는 14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을 1-0으로 꺾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승점 9(2승 3무 2패·6골)를 쌓았다.
같은 날 함께 승점이 9로 오른 7위 인천 유나이티드(9골)에 다득점에서 밀려 팀 순위는 8위가 됐다.
수원FC는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친 터였다.
대전은 직전 포항 스틸러스전(1-2 패)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1승 2무 4패를 기록한 대전은 승점 5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지난 라운드까지 12위였던 대구FC(11위·승점 6)에 역전당해 꼴찌로 떨어지면서 이민성 대전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수원FC는 전반전 공 점유율에서 41% 대 59%로 밀렸지만,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 피스 기회를 만들어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대전의 슈팅을 0개로 꽁꽁 묶었다.
왼쪽 측면에서는 안데르손의 폭발적인 드리블, 오른쪽 측면에서는 김주엽을 겨냥한 롱 패스를 활용해 양 측면을 흔들던 수원FC는 전반 27분 안데르손의 크로스를 김주엽이 문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5분 선제포를 터뜨렸다.
안데르손이 전진 패스를 넣자 이재원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한 차례 접어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공을 띄워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후반전 외국인 공격수 레안드로와 음라파(195㎝)를 투입하고 임유석(190㎝)까지 넣어 '고공전'을 꾀한 대전에 분위기 내주기도 했다.
후반 28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까스로 수비진이 공을 걷어냈고, 2분 뒤에는 레안드로의 슈팅을 골키퍼 안준수가 겨우 잡아냈다.
후반 35분에는 김인균의 크로스에 이은 음라파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임유석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거푸 가슴을 쓸어내렸다.
뒤이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대구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1-1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인천은 2승 3무 2패, 대구는 1승 3승 3패가 됐다.
인천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무고사의 헤딩 슛이 골대를 강타하자 김동민이 문전으로 쇄도해 머리로 재차 마무리했다.
이는 김동민의 K리그 통산 2호 골이자 약 6년 만의 득점이다.
종전 골은 2018년 7월 수원 삼성(현 K리그2)과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만회 골이 시급해진 대구의 최원권 감독은 당초 인천의 체력이 떨어질 후반에 투입하려 했던 바셀루스를 전반 37분에 내보냈다.
극단적인 역습 축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대구지만, 후반 초반에는 주도권을 쥐고 맹렬히 공세를 퍼붓다가 기어코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홍철의 코너킥 크로스를 요시노가 그림 같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자 인천 조성환 감독도 후반 12분 에이스 제르소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세징야, 에드가가 부상으로 이탈한 대구는 바셀루스가 담당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집중했으나 문전에서 부정확한 슈팅만 잇따라 역전 골을 넣지는 못했다.
제르소-무고사 투톱을 중심으로 한 역습으로 대구에 맞불을 놓은 인천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