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민·김유빈, 국내서 열린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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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국제대회 개최한 한국, 일반부 개인·단체전 석권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근대5종 국제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했다.
신수민(서울체고)은 1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펜싱과 수영, 장애물 레이스,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60점을 얻어 김유리(경기체고·1천43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수민은 김유리, 박가언(BNK저축은행), 김예나(완주군청)와 팀을 이뤄 나선 단체전에서도 합계 4천299점으로 중국 팀(4천107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육상 선수 출신인 신수민은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꾼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2022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17세 이하(U-17)와 19세 이하(U-19) 부문 모두 개인전 우승을 달성해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그는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결승 첫 종목 수영에서 2분 17초 18의 기록으로 전체 3위에 오른 신수민은 펜싱에선 2위, 새로 도입된 장애물 레이스에선 3위로 고른 기량을 뽐냈다.
장애물 레이스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근대5종 세부 경기 중 하나인 승마와 관련해 여러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대체하고자 2022년 채택된 종목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올해 처음 도입됐다.
3개 종목 합계에서 84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레이저 런에서 2위 김유리보다 18초 일찍 출발한 신수민은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남자부에서도 2관왕이 나왔다.
마찬가지로 올해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김유빈(한국체대)이 1천545점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우철(완주군청), 이환희(한국체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4천53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09년 서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개최된 코리아오픈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근대5종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엔 16일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어지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3차 대회를 앞둔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전남도청),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등 국가대표 1진급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은 지난달 회장배 대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를 별도로 선발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14일 19세 이하(U-19)부 결승과 15일 혼성 계주를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신수민(서울체고)은 13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펜싱과 수영, 장애물 레이스,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60점을 얻어 김유리(경기체고·1천43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수민은 김유리, 박가언(BNK저축은행), 김예나(완주군청)와 팀을 이뤄 나선 단체전에서도 합계 4천299점으로 중국 팀(4천107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합작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육상 선수 출신인 신수민은 근대5종으로 종목을 바꾼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2022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17세 이하(U-17)와 19세 이하(U-19) 부문 모두 개인전 우승을 달성해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다.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그는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결승 첫 종목 수영에서 2분 17초 18의 기록으로 전체 3위에 오른 신수민은 펜싱에선 2위, 새로 도입된 장애물 레이스에선 3위로 고른 기량을 뽐냈다.
장애물 레이스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때 근대5종 세부 경기 중 하나인 승마와 관련해 여러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대체하고자 2022년 채택된 종목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올해 처음 도입됐다.
3개 종목 합계에서 84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레이저 런에서 2위 김유리보다 18초 일찍 출발한 신수민은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남자부에서도 2관왕이 나왔다.
마찬가지로 올해 성인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김유빈(한국체대)이 1천545점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우철(완주군청), 이환희(한국체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4천53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009년 서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겸해 개최된 코리아오픈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근대5종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엔 16일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어지는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3차 대회를 앞둔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전남도청),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등 국가대표 1진급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은 지난달 회장배 대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를 별도로 선발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14일 19세 이하(U-19)부 결승과 15일 혼성 계주를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