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12일 충북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참여정원’ 조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사진)을 열었다. 참여정원은 청주시가 기업·단체와 협력해 도심에 정원을 만드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은 리그린파크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청주시 내덕동 일대에 250㎡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를 공개 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공개 매수가 끝나면 배당수익률이 오를 것으로 봤다. 최대주주 지분이 상승해 배당 수익에 대한 세제 혜택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이 공개매수에 참여한다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도 완화될 것으로 봤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내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했다"며 "현대홈쇼핑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율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주식 25% 공개매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상장사 30%, 비상장사 50%) 충족이 목적이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지분 50%를 보유하게 된다.주 연구원은 배당 수익에 대한 세제 혜택도 공개매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법인세법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자회사로부터 배당금을 받으면 100%의 익금불산입률을 적용받는다. 익금불산입은 수익금에 산입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익금불산입률이 100%면 배당금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그는 "홈쇼핑 산업 침체가 이어지며 현대홈쇼핑은 주주환원 규모 확대를 선언했다"며 "공개매수로 세제 혜택 요건이 달성되는 만큼 배당수익률 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현대홈쇼핑 지분에 대한 오버행 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공개매수에 현대백화점 참여 여부가 공식화된 부분은 없다"면서도 "현재 현대백화점 또한 자회사 간 주식 취득 금지 요건으로 인해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지분을 정리할 필요가 있기에 공개매수 참여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현대홈쇼핑 지분 규모가 컸던 만큼 해당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잠재적 오버행 리스크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오는 22일까지 주당 6만4200원에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 청약률이 목표 수량에 미달해도 추가 공개 매수를 진행하거나 가격을 상향 조정하지 않을 계획이며 공개 매수 이후 현대홈쇼핑을 상장 폐지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현대홈쇼핑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이에 현대홈쇼핑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3일 오전 9시25분 현재 현대홈쇼핑은 전일 대비 6800원(12.71%)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발행 주식 총수의 25%)를 공개매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수가격은 6만4200원으로,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매수가격은 전날인 2일의 종가인 5만3500원보다 20% 높은 수준이다.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은 기존 25%에서 50%(600만1500주)로 늘어난다. 이 경우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요건인 상장사 지분 30%를 충족하게 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회사인 현대홈쇼핑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3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주(발행 주식 총수의 25%)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수가격은 6만42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은 기존 25%에서 50%(600만1500주)로 늘어나게 돼,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요건(상장사 지분 30%)을 충족하게 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 내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추가 확보해 종속회사로 편입시켜, 지주회사의 경쟁력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결정했다며 우량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의 편입으로 연결회계 효과 등 수익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주주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해 공개매수 방식을 결정했다”며 “공개매수가격은 과거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여러 기업들이 산정했던 최근 3개월 간의 가중산술평균 주가에 적정한 프리미엄을 고려해 산정했으며, 공개매수 규모 역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재무능력과 배당수익의 세금 혜택, 주력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개매수 청약률이 목표 수량에 미달하더라도 추가 공개매수나 가격 상향 조정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공개매수 이후 현대홈쇼핑을 상장폐지할 계획도 전혀 없다”면서 “공개매수 응모주식의 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시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을 전부 매수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안분비례해 매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