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LS일렉트릭, 전력 부문 견조한 성장…목표가↑"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배전 투자기가 도래하며 전력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올해도 이어지고 미국 로컬 고객사 확보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719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739억원에 형성돼 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 수준"이라며 "자동화 부문은 전 분기에 이어 대리점 재고 소진 시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진한 투자수요로 인해 상반기까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베트남 등 해외 주요 법인의 실적 악화 기조가 이어지겠으나, 전력기기·인프라 등 전력 부문에서 영업이익 773억원을 기록하며 전사적 성장 추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일렉트릭이 미주 수주에서 로컬 업체 비중이 2022년 10% 이하에서 올해 50%까지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독과점이 형성돼있는 미국의 전력기기 유통 채널에서 초기 성과가 관측됐다"며 "올해 이후 미국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졌으며 미국의 배전망 투자기로부터 높은 수혜 강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기대되는 해외 자회사와 자동화 부문 실적 개선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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