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테크 아시아 참가…주요 시설·장비·디지털화 소개
부산항만공사, 국내 첫 항만 완전 자동화 시스템 해외 홍보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7부두를 개장한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 자동화 관련 노하우를 아시아와 유럽 항만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부산항만공사 중국대표부는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1회 포트테크 아시아(PORTECH ASIA)에 참가해 부산항 자동화와 디지털화 관련 내용을 홍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트테크 아시아는 중국항만협회와 상하이 교통위원회가 주관하고, 상하이국제항운센터와 상하이항만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항만기술포럼이다.

행사에는 국제항만협회(IAPH),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 텐진항항만그룹 등 중국의 항만 관련 기관을 비롯해 태국, 폴란드, 벨기에 등 해외 주요 항만과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HHLA 등)가 참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주 개장한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신항 7부두의 주요 특징, 시설, 장비 현황 등을 소개했다.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인 체인포털 트럭 예약 시스템과 환적 운송시스템, 통합정보조회 시스템, 전자화물인수도증(e-slip) 도입 배경 등 자동화 항만 운영시스템도 설명했다.

황인중 BPA 중국대표부 대표는 "앞으로도 부산항의 항만 자동화와 디지털화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알려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