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1의 경쟁을 뚫어라…세계기전 LG배 국내선발전 14일 개막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기전 LG배가 이번 주말 국내 예선을 시작한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은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에 걸쳐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국내 선발전을 벌인다.

7장의 본선 진출권이 걸린 이번 국내 선발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38명에 아마추어 선수 8명까지 총 246명이 출전해 3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LG배 본선에 1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신진서·변상일 9단을 비롯해 국내 랭킹 시드를 받은 박정환·신민준 9단,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인 박건호·원성진 9단까지 6명은 본선에 직행한다.

중국은 6명, 일본 3명, 대만 1명도 LG배 본선 24강에 합류한다.

1장인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은 추후 발표된다.

올해 LG배 본선은 내달 1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식을 열고 20일 24강전, 22일 16강전을 치른다.

8강은 9월 30일, 4강은 10월 2일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내년에 개최된다.

그동안 28번의 LG배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은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12회, 일본 2회, 대만은 1회 정상에 올랐다.

LG배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