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기장군
대표적인 도농복합 지역이자 청정한 산과 바다가 매력인 부산 기장군은 최근 신도시 건설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도시농업과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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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에서는 스마트 영농기술을 활용해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와 각자의 영역을 발굴하며 자리 잡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기술 확산을 목표로 '청년 농업인 농업용 드론 지원',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드론 활용 차광도포제 살포 시범' 등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유용 미생물 보급, 식물종합병원 운영, 농기계 임대사업·농작업 대행 활성화를 통해 농사짓기 좋은 기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농작업 대행사업'은 농업 현장 고령화·일손 부족 해소에 일조해 '영농 취약계층' 등 농사가 힘든 농업인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기장 우수농산물 경쟁력 제고 사업으로 '파머스 마켓'을 활용한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증대도 적극 도모하고 있다.
농촌체험교육농장 활성화 사업으로 부산·울산지역 소비자 439만명에게 기장 농업과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박미진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광역시 16개 자치구·군 중 유일한 군인 기장군의 농업 잠재력과 다양한 농업정책, 지역특산물 소개로 전시장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산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은 청년과 퇴직 세대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로,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30분이면 도심지로 갈 수 있는 입지가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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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동안 울주군에 정착한 귀농인은 75가구 104명, 귀촌인은 6천488가구 8천480명에 달한다. 귀농 추천 품목은 배, 단감,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시설 하우스 내 밭작물 등이다.
울주군은 청년 창업농과 퇴직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귀농·귀촌 농업정책을 추진해 농촌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정착 정보를 얻고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팜투어 및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농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기술 습득을 돕기 위해 귀농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농업창업 및 주택 마련 자금도 융자한다.
이윤경 울주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주무관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이 농촌 정착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귀농·귀촌하기 좋은 울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도
경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도내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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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서부권은 지리산, 중동부권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농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가졌다.
경남도는 올해 13개 시·군, 18개 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은 최장 6개월까지 살면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 창원 빗돌배기 마을 ▲ 사천 다슬기초량마을 ▲ 사천 비봉내마을 ▲ 밀양 퇴로고가마을 ▲ 의령 한우산애천하장사마을 ▲ 의령 덕실감빛마을 ▲ 의령 청미래마을 ▲ 창녕 성곡오색별빛마을 ▲ 창녕 우포가시연꽃마을 ▲ 고성 무지돌이마을 ▲ 남해 해바리마을 ▲ 하동 의신베어빌리지마을 ▲ 산청 지리산덕천강마을 ▲ 함양 마평산촌생태마을 ▲ 거창 곰내미마을 ▲ 합천 각사뿔똥마을 ▲ 합천 청덕권역마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해 경남 13개 시·군, 14개 마을이 도시민 116명에게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중 32명이 실제 농촌으로 이주했다.
경남도는 이외에 농업창업·주택자금 지원(융자),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인 귀농사관학교 운영 등 방법으로 귀농·귀촌을 돕는다.
강승재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귀농·귀촌 전에 농촌 생활을 잘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농촌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한 해 2천300여명의 귀농·귀촌인이 터를 잡는 인기 귀농지역이다.
귀농인이 성공적으로 창녕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안정정착지원금 400만원과 창업육성지원금 1천6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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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은 65세 이하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다.
농기계, 농약 구매 등을 돕는다.
귀농인은 지역 특산물인 마늘, 양파, 오이 등의 농사를 한다.
지역을 전국에 알리고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3개월간 창녕에서 거주하는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녕군은 3개 나들목(IC)이 위치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한 장점이 있어 창원, 부산, 대구 등 인근 영남권 대도시에서 귀농인이 많이 온다.
김은우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귀농취촌팀장은 "귀농·귀촌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과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 경남 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비옥한 평야가 특징인 지역으로 귀농·귀촌에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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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앙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어 주로 부산이나 창원 같은 대도시에서 귀농·귀촌하는 사례가 많다.
지난해에만 813가구가 귀농·귀촌했다.
이 가운데 40대 이하 청년 귀농·귀촌인은 298가구로 전체 37%를 차지한다.
의령군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고자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귀농귀촌교육'등 사업을 한다.
의령읍 청미래마을과 덕실감빛마을, 대의면 한우산애천하장사마을 등 '체험휴양마을'에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마을주민과 귀농·귀촌인이 교류하게 하고 영농 실습도 제공하는 등 도시인의 농촌행을 돕는다.
의령군은 또 지역 농특산물인 수박과 단감, 양파, 마늘 밭미나리 등을 귀농·귀촌인 재배 작물로 추천해 정착을 지원한다.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과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사업' 등도 함께한다.
청년층 정착을 돕기 위해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도 한다.
김기순 의령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런 지원과 함께 농촌 생활에 실망해 다시 도시로 향하는 귀농·귀촌인이 없도록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무형적 재능을 의령에서 펼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은 2022년 귀농·귀촌 통계 조사 결과 2천530가구(3천317명)가 귀농했다. 전국 귀농 1만2천411가구(1만6천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귀농 최적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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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주택 거래량도 49.9%가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줄었으나 경북은 전년 대비 전국 귀농 가구 감소율(13.5%)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했다.
시군 면 단위 평균 인구인 3천명 정도가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 가구가 많은 이유로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전국 2위)이 높고 도움받을 선도 농가가(17만호, 전국 1위) 많다는 점 등을 꼽는다.
또 정책자금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규모 박람회 참가를 통한 도시민 유치 홍보와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보 제공,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경북도와 일선 시군의 한발 앞선 지원 등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올해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확대 등에 힘쓸 방침이다.
정기수 경북도 농업정책과 사무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해 '귀농 1번지'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을 도입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도시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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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올해 귀농·귀촌인 지원 및 유치를 위한 12개 사업에 약 4억원을 배정했다.
귀농인 농업 창업, 농가주택 지원 융자, 귀농인 정착, 작목별 멘토·멘티 지원 등을 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마을주민 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격근무형 농촌 공간 정비, 지역 사회서비스원 맞춤형 치유시설 및 프로그램 사업 지원 등으로 체험형 사업을 시행해 도시민 유치에 징검다리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정보 및 교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매년 상·하반기 2회 연다.
귀농·귀촌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더 체계적이고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살고 싶은 행복한 귀농·귀촌 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류나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담당자는 "포항시는 귀농 1번지 다운 면모를 지녔으며 의료, 문화, 교육 등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는 최적지다"며 "아열대 작물부터 고랭지 채소까지 안되는 게 없는 포항에서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경북에서 농가 인구가 가장 많은 도농복합도시인 경주시는 인구 13%가 농업에 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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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인구는 2022년 기준 117호로 도내 23개 시군 중 12위다. 귀촌 가구 수는 3천621호로 도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시는 2019년 5월 귀농 지원 상담센터를 개설해 전문상담원이 전반적인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귀농 관련 16개 사업에 5억9천400만원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인을 위해 영농 정착, 영농자재구입, 주택 수리비, 소형농기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귀농 농업창업과 신규농업인 현장실습도 도와준다.
매년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 과정을 개설해 농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귀농 정보, 다양한 작물의 기초 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귀농 추천 품목으로는 토마토, 체리, 한우, 양송이 등이 있다.
이성미 경주시 농업진흥과장은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경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3년부터 안동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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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업으로 농기계구입 및 농업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귀농인 정착지원사업'과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사업, 귀농인 주택 수리비(소규모) 지원사업 등이 있다.
또 신규농업인(귀농인) 대상 영농 정착 기술교육을 개강했다. 교육생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안동시에서 지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특색 있고 우수한 품목을 특산품으로 지정해 차별화하고,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통해 생산자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 특산품으로는 사과, 마(산약), 고추, 고구마, 딸기, 한우 등이 있다.
안동 인구는 2024년 3월 기준 15만2천733명이며 최근 3년간 귀농·귀촌인 연 평균수는 각각 207명과 1천834명이다.
안동시는 매년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진서 안동시 농정과 농촌인력팀 주무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동에서 생산되는 우수 특산품과 안동 농업의 특성, 귀농 지원사업을 충분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구미시
경북 구미는 중앙을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고 있어 농업·공업의 발달을 위한 용수공급에 유리한 자연적인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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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인 정착지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 맞춤 상담과 정보 제공을 위한 귀농·귀촌 유치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신규 농업인인 귀농·귀촌인 및 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초 영농기술 교육도 지원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2곳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귀농인 새 희망 하우스 3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귀농인들이 귀농 전 6개월간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평균 연령 41세로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맞춤형 집합교육, 청년 창업농 영농 정착지원사업,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지원사업 등 청년 농업인 500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아 구미시 농업정책과 농정기획팀 주무관은 "구미시는 기존 지원사업과 연계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제2의 삶을 일구어낼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북 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전국 최초로 농업창업 지원센터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을' 운영하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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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이음 개통으로 서울에서 영주까지 1시간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 덕에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청년 농업인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귀농 드림타운 교육생이 수료하고도 주거지를 구하지 못해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유턴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농촌 지역 원룸 체류비를 지원한다.
또 신규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정착, 주택 수리비,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 등 차별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 교육생 모집에서 정원을 초과하는 등 예비 귀농인들 사이에서 영주는 여전히 인기다.
영주시는 지역 환경에 맞는 품목으로 귀농인에게 사과, 인삼, 복숭아 등을 추천한다.
일교차가 크고 비옥한 토양을 자랑하는 소백산 자락에 자리한 천혜의 환경 덕에 귀농하면 매우 유리한 조건에서 농업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장기열 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 주무관은 "귀농·귀촌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때 큰 벽에 부딪히면 영주시가 여러분들의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올해 귀농인 정착, 주택 구입, 귀농 농업창업을 지원하고 귀농인 창업 기반 조성 및 귀농·귀촌인 영농 정착 교육비 보상 등 사업을 추진한다. 귀농·귀촌 종합센터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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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귀농·귀촌인 기초,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멘토·멘티) 및 작목별 현장실습 등 과정을 개설해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영천은 과수재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과일 품목이 많고 재배면적이 넓은 과일 주산지다.
풍부한 일조량과 특유의 적은 강수량으로 포도, 복숭아 품질이 좋고 특산물을 이용한 와인 사업이 발달했다.
영천시는 2008년부터 귀농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있다. 매년 70∼80명이 귀농하고 있다.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를 5곳 운영하고 기초 영농이론 및 재배 기술 교육, 농촌사회·문화·이해를 통한 농촌 적응 지원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수진 영천시 농촌지도과 귀농귀촌담당은 "귀농하는 분들의 연령대가 낮아짐에 따라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품목별 재배 교육 및 영농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가득한 새 희망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귀농·귀촌에 있어 전국 으뜸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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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여섯 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상주시는 올해 귀농인 정착,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귀농인 농지 임차료, 주거 임대료,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사업을 시행해 귀농인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인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와 협약사업으로 2021년부터 이안면에 운영 중인 '상주서울농장'은 서울시민 등 도시민을 위한 농촌 체험관광과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귀농·귀촌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등으로 첨단과학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신동효 상주시 미래정책실 농촌활력팀 담당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이 상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초기 영농비용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맞춤형 정착, 마을 주민 초청행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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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촌지역 빈집을 활용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임시 생활공간인 귀농인 보금자리주택을 제공하고 이동식 주택인 모듈 주택 16곳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귀농인 경영 자문(코디네이터 상담) 지원, 소득작물 재배 시범 포장 운영, 체험농장 임차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영농 초기 작목 선택 등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다품종 체험농장 임차료를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임산물 재배단지, 미나리 시범단지를 임대·운영 중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인상담소의 귀농·귀촌+귀향 종합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입신고 때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준다.
문경시는 지난해 646세대 816명이 전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시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김건영 문경시 농촌지원과 주무관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을 보급하고 귀농·귀촌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이들이 더 쉽게 귀농·귀촌에 접근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산시
경북 경산시는 경북 남부에 위치해 대구 지하철 1,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과 11개 대학이 있는 교육환경 덕분에 전업 농업인으로 생활하면서도 교통, 문화, 교육, 사회 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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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규모 산업단지 및 산업기반 시설들과 11개 대학에서 배출하는 인재들 덕분에 6차산업 창업 도시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들이 경산시, 관내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창업하고 경산시 지원을 받은 농식품 회사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경산시는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식품 가공 교육을 진행해 귀농인들이 생산, 가공, 서비스업을 융합한 6차 융복합산업으로 소득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이상호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기획팀장은 "대추는 물론 복숭아, 포도 등 당도 높은 과일들이 풍성하게 생산되고 농지 면적대비 수익률이 높다"며 "귀농인들이 영농활동은 물론 가공산업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비옥한 화산토질,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다양한 양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 조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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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과 이웃사촌 시범 마을 사업,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도시민 유치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3년 연속 귀농인 유치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의성군은 2023년부터 단밀면 생송리에 지방소멸 대응 기금과 군비 17억원을 들여 예비 귀농인들이 영농기간 거주할 수 있는 의성 애(愛) 새내기 행복충전소 10곳을 새로 조성하는 등 귀농인의 집 28곳을 보유·운영 중이다.
또 영농기반 확충을 위한 지원사업, 영농기술이 부족한 초보 귀농인을 위한 기초 영농 기술교육 및 1대 1 멘토·멘티, 영농체험 현장학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귀농인들의 연착륙을 돕는다.
김기정 의성군 귀농귀촌팀 팀장은 "앞으로도 특색있는 도시민 유치사업으로 귀농인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사과 부문) 대상을 11년 연속 수상한 명품 사과의 고장이자 깨끗한 자연환경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세계지질공원, 국제 슬로시티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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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귀농인의 영농부담 경감 및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귀농인 지원사업(영농정착금, 주택 수리, 농지구입 세제, 농지구입이자, 귀농 관련 수강료)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해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또 귀농·귀촌 정보센터에서 귀농 상담과 교육을 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귀농 체험을 할 수 있게 한다.
귀농인 모임도 있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청송군은 청송사과 경쟁력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황금 사과 연구단지 조성,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 국내외 판로개척, 다축 사과 묘목 보급, 저온 창고설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과뿐 아니라 고추, 자두, 한우 등 타 품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올해 영농 정착을 위한 기반 시설 및 농기계, 주택 수리비를 귀농 농가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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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영농 자금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과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과 같은 융자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또 예비 귀농인 유입을 위한 영양군 귀농·귀촌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기초·심화 과정의 영농 교육, 찾아가는 귀농 설명회 등을 계획 중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영양군 귀농·귀촌 정보센터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비롯한 신규 농업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 귀농학교와 같은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귀농 지원 정책 추진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영양군의 귀농·귀촌 가구 수는 연평균 500가구에 이른다.
한서의 차와 일교차가 큰 기후와 식양토를 비롯해 고추 재배지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으뜸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산지 장점을 통한 고랭지 사과, 양질의 산나물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한국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여중군자' 장계향의 전통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석보면 두들마을, 청록파 조지훈 시인의 삶을 둘러볼 수 있는 일월면 주실마을 등 다양한 문화 체험시설도 있다.
정재욱 영양군 유통지원과 귀농정책팀 주무관은 "많은 분이 '제2의 인생'을 영양에서 찾으려고 귀농·귀촌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해 향후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바닷길을 따라 난 블루로드와 복숭아, 시금치, 해방풍 등의 특산물이 유명한 곳으로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맑은 공기와 동해안의 청정해역 등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관광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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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젊은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찾아오고 지역 농수산물 간 협업 상품을 기획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귀농 가구는 352가구(585명), 귀촌 가구는 2천800가구(3천700명)다.
영덕군은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2019년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으로 농업 기반 시설,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현장실습 및 멘토링, 귀농인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또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영덕군은 정착, 이사, 창업, 영농교육을 지원하고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 귀농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 등으로 초기 부족한 영농자금 문제도 해결해준다.
오지은 영덕군 농축산과 농업정책팀 팀장은 "도시민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아름다운 영덕에서 귀농인들이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도록 초기 정착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영덕군의 특산물과 귀농인 맞춤 지원제도를 홍보해 도시민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이며 대구, 부산, 울산 등 인근 대도시에서 차로 1시간 거리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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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산물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신선이 먹는다'는 청도 복숭아, 청정 한재 미나리, 과즙과 향이 풍부한 청도 딸기가 유명하다. 이와 함께 산딸기, 모과, 표고버섯 등이 있다.
청도군은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귀농인 희망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사업, 농산업 분야 지역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 가업승계 우수 농업인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 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해 귀농 영농아카데미, 청도반시 아카데미, 복숭아 아카데미 등을 통해 귀농과 선진 영농 기술을 알려줄 계획이다.
청도군은 2020년 귀농·귀촌팀을 신설했고 2021년 예비 귀농인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경북에서 처음 열어 운영 중이다.
또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 전국 2위와 경북 1위에 이어 2023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전국 3위와 경북 2위에 올랐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주말 체험농장, 귀농인 협업농장, 청도를 알고 싶어 하는 도시민을 위한 '청도 어때' 캠프, 매전면 당호리 청도 미리 살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점숙 청도군농업기술센터 농촌기술지원과장은 "평생학습 도시, 문화관광 도시, 농업 대전환이라는 3대 정책 아래 청도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북 고령군
경북 고령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귀농인 정착지원사업과 함께 정착지원금, 주택 수리비, 6차산업 저변확대, 귀농 농업창업 융자, 농어촌 진흥기금 융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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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1∼3개월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와 농업경영자에게 임시 주거시설을 지원하는 '귀농인의 집'을 10곳 운영하고 있다.
(예비)귀농인에게 선도 농가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습 교육 및 기초·전문 영농기술 교육을 받도록 하고 정주 의향 단계부터 이주 준비·실행 및 이주 정착 단계까지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있다.
고령군 귀농인연합회는 2015년부터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 지역융화를 위한 화합과 농촌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령군은 지리적으로 대도시와 인접하고 교통이 용이한 도시 근교에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귀농·귀촌인들의 제2의 고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문정 고령군청 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은 "귀농인을 위한 농업정책 및 지원사업 등을 통해 (예비)귀농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분이 고령으로 귀농·귀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북 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유구한 문화역사와 낙동강, 가야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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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성주군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작물 재배에 관련된 기술과 토양검정, 농기계 임대, 미생물 공급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영농 서비스를 지원한다.
매년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참외 재배를 위한 청·장년층 인구 유입으로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주군은 2020년부터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센터를 구축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심도 있는 종합상담을 해주고 귀농·귀촌 홍보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
올해도 귀농·귀촌 유치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이 성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주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경영팀 담당자는 "성주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지역민과 함께 잘사는 군민 중심 행복 성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에게 이사비용, 영농기반, 농가주택 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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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활성화 및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는 도시민의 임시 거주지인 귀농인의 집 2곳을 운영 중이다.
또 3개월간 직접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청년 농부 육성 등 농촌에 새로운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초 영농기술 교육, 현장실습 교육, 귀농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원만한 농촌 정착을 돕고 있다.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쌀, 사과, 배, 참깨, 쪽파 등이 있으며 한우도 유명하다. 사과는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키워 과일 색이 밝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예천은 2개의 읍과 10개의 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경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옮기면서 도청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됐다.
임태근 예천군 농정관리팀 주무관은 "귀농·귀촌 센터에서 우리 지역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인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향후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2008년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이사비용, 빈집 수리비, 정착장려금, 귀농 교육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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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교육 및 체험 마을 등을 통해 초기 안정적인 연착륙을 유도하려 노력 중이다.
힐링, 경치, 소득 등 차별된 테마를 내걸고 도시민 유입을 유도하는 테마 전원 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연계한 버섯 종균센터 및 재배단지를 조성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교육은 기초,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귀촌 희망자에게 전원생활 전반에 관한 교양 강좌를, 귀농 희망자에게는 영농 기술 및 영농 체험 실습 강좌를 제공한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8∼2023년 2천5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0%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매년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는 전체면적의 83%가 산지로 이뤄져 고랭지 농산물 재배에 특화돼 있다.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
봉화 송이, 봉화 한약우, 사과, 고추, 수박 등이 주요 특산품이다.
김학동 봉화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지원팀장은 "차별된 귀농 지원사업 시행과 정착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고 이번 박람회에서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가진 귀농 최적지 봉화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미래 수소 도시'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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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을 끌어 나갈 핵심 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8∼2022년 기준 귀농인은 251명, 귀촌인은 6천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5% 정도를 차지한다.
울진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초기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귀농인 정착지원 500만원, 주택 수리비 500만원 등을 지급한다.
신규 농업 인력 육성을 통한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스타트업 시범사업을 통해 젊은 농업인들이 농촌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돕는다.
또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5개월간 직접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정준 울진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은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성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한 귀농·귀촌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