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서울 송파병·중성동을, 300여표 차 초박빙 승부
4·10 총선이 치러진 서울과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본투표 이튿날까지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11일 오전 3시 40분 기준 서울 송파병은 민주당 남인순 후보와 국민의힘 김근식 후보가 300여표 차이로 시시각각 승패를 뒤집고 있다.

서울 중성동을도 민주당 박성준 후보와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가 300여표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충남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 후보가 500여표 차이로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를 리드하고 있다.

피 말리는 대결 끝에 당선자 윤곽을 드러내거나 승패를 결론 낸 곳도 있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후보가 국민의힘 구자룡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벌이다 황 후보가 구 후보를 2천300여표 차로 눌렀다.

서울 강동갑의 경우 민주당 진선미 후보가 2천여표 차로 국민의힘 전주혜 후보를 앞서며 당선 고지에 유력하게 다가선 상황이다.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는 민주당 최인호 후보를 800여표 차로 누르고 신승을 거뒀다.

경기 하남갑에선 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였고, 결국 추 후보가 1천200여표 차이로 이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