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생분해성 고분자 수술용 봉합사(PDO) 브랜드 리셀비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봉합사는 외과 수술용 녹는 실이다.리셀비는 휴젤의 봉합사 자회사 제이월드의 브랜드로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을 보완했다. 리셀비 허가로 휴젤은 브라질 시장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에 이어 봉합사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목표로 현지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브라질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등 진료과별 영업·판매 활동도 달리한다는 방침이다.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3위 에스테틱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91%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5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비브로스는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 똑닥에 대신접수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기존에는 본인과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만 대신 접수할 수 있었다.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해 가족의 대신접수 범위를 확대했다.똑닥은 '유저와 함께 만드는 똑닥'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들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받았다.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을 대신해 병원 접수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부모님 대신접수 기능은 똑닥 멤버십에 가입된 계정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가족으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똑닥앱을 이용하는 가족이 함께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함께 살지 않는 자녀도 대신 접수할 수 있다.고승윤 비브로스 대표는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둘 것"이라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생분해성 고분자 수술용 봉합사(PDO) 브랜드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봉합사는 외과 수술용 녹는 실을 말한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의 PDO 타입 봉합사 브랜드로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했다. 이번 리셀비 허가로 휴젤은 브라질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이어 봉합사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3위 에스테틱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91%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5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목표로 현지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를 나눠 브랜드를 진행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진료과별 영업·판매 활동을 달리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에 ‘리셀비’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PDO 봉합사를 포함해 휴젤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