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82억5천만원 투입해 체육관, 도서관, 목욕탕 등 갖춰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체육관, 도서관, 목욕탕을 갖춘 생활SOC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옥천군, 인접 지자체 공동사용 '생활SOC 복합타운' 조성
옥천군은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청산면 지전리 보청천 옆 1만7천500㎡ 터에 국비 등 82억5천만원을 투입해 이 타운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는 1층짜리 건물 3채에 실내 스포츠와 요가 등을 즐기는 체육센터(1천161㎡), 공공도서관(766㎡), 대중목욕탕(478㎡) 등이 들어선다.

이용 편의를 위해 각 시설의 출입구는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된다.

청산면은 옥천군 청성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등과 동일 생활권을 이루는 곳이다.

따라서 이들 시설은 3개군 4개면 주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시설들은 행정구역을 초월해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주민들의 공동 복지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보은, 영동군과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운영계획을 세우고 셔틀버스 운행 등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