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게 신념은 전부입니다. 명확한 신념으로부터 브랜드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비롯됩 니다”

케이엔유 박주형 사장의 말이다.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팀 화이트 26기 4주차 브랜드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날 케이엔유 박주형 사장과 황정섭 라우쉬 브랜드 매니저는 자사 브랜드스토리를 들려줬다.

라우쉬는 1890년에 설립된 스위스 프리미엄 두피 전문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다. 스위스 국민 샴푸 브랜드로 알려진 라우쉬는 케이엔유에 의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박주형 사장은 “라우쉬가 135년동안 지켜온 명확한 철학, 이것이 국내에 들여오기로 확신했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두피건강을 위해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라우쉬 CEO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본사를 탐방하며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사람들의 두피건강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라우쉬의 신념은 제품 개발에서부터 깊이 녹여져 있다. 라우쉬는 우수한 품질의 허브를 얻기 위해, 자체적인 허브 농장에서 기계 대신 손으로 직접 수확한다. 또한 허브의 약용 성분을 추출하고, 최대 11개월 동안 자체적인 숙성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해 왔다.

라우쉬는 사람들의 두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9가지의 프로덕트 라인과 21가지의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나아가 사람들이 자신에게 꼭 맞는 두피관리를 이어가도록 제품 출시에서 멈추지 않고 무료 두피 진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두피가 피부 중 노화가 가장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최근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최초 두피 안티에이징 카테고리를 만들어 사람들의 두피 건강을 돕고 있다.

황정섭 브랜드 매니저는 “라우쉬가 걸어온 모든 행동의 기준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두피건강 을 지키겠다는 약속에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떻게하면 사람들의 두피관리를 도울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팀 화이트 26기 이준환(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씨는 강연을 들으며 ”강력한 브랜드의 행동은 브랜드의 신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라우쉬가 135년 동안 걸어온 모든 순간은 사람들의 건강한 두피관리를 돕기 위한 행동으로 가득했다. 나도 언제나 꿈을 바라보며 그것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브랜드리더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2011년부터 13년 동안 브랜드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를 운영하며 대학생에게 브랜드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26기에서는 105명의 대학생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갖춘 브랜드리더로 성장하도록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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