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세계 보건의 날 맞아 모자보건 사업 성과 소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협력해 2027년까지 방글라데시 북서부 랑푸르주 전략형 모자보건 시스템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이 사업은 코이카가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167억원 규모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건소 개보수, 보건 인력 및 물품 지원을 통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자보건 서비스 공급 체계를 개선했다.
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조산사 45명과 보건소 관리 인력 36명을 배치하고 의약품 및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산전 후 관리를 받아 자신의 건강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모자보건과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련 주제로 토론 대회도 개최했다.
이런 사업 결과로 안전하게 보건 시설에서 분만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랑푸르 군의 시설분만율은 12%에서 18%로, 랄모니핫 군은 19%에서 24%로 증가했다.
특히 랑푸르 군 내에서 출산 전후로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산후 검진을 받은 산모의 비율이 74%에서 81%로 늘어났고, 48시간 이내 생후 관리를 받은 신생아는 73%에서 75%로 증가했다.
이 밖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책무성 강화 교육을 하고, 마을 보건소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역 정부와 사업 성과를 공동으로 모니터링해 공공정책 개선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