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공산품, 헬스·뷰티(H&B), 주류 등 다양한 산업군의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물류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물류 컨설팅은 고객사의 물류 운영 현황을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컨설팅 유형을 물류체계 비효율 개선, 센터 설계·운영 프로세스 혁신, 물류 네트워크 설계 등 7개로 구분하고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300여명의 석·박사급 물류 컨설턴트 및 기술 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과 운송로봇 시스템, 포장 자동화(스마트 패키징) 등의 기술력이 뒷받침됐다.

"물류 해법 찾아드려요"…CJ대한통운 맞춤형 물류컨설팅 인기
CJ대한통운은 물류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 물류 효율이 기존보다 최대 40%가량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더해 공차율(운행하는 화물차량 중 빈 차의 비율) 하락, 최적의 위치·경로 산출을 통한 차량 이동 거리 감소, 보관 효율 증대 등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CJ대한통운 남기찬 경영리더는 "물류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현황 분석과 시뮬레이션으로 물류 효율성이 뚜렷하게 개선되면서 기업의 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고객사가 물류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해소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