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천 개의 파랑' 개막 연기…"로봇 기계적 결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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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에서 16일로 개막 연기…"110% 환불 진행"
국립극단 연극 '천 개의 파랑'의 개막일이 로봇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이달 4일에서 16일로 연기됐다.
국립극단은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연극 '천 개의 파랑' 리허설 중 로봇의 기계적 결함이 발생해 개막일을 4월 16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공연과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개막 연기 및 전반 10회차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취소된 회차의 공연을 유료로 예매한 관객에게는 110%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4일 개막 예정이었던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경주마와 로봇 기수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국립극단 역사상 최초로 로봇 배우가 등장하는 연극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2일 낮 테크 리허설(공연에 사용되는 기술을 점검하는 예행연습) 도중 로봇의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연습 과정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로봇 담당 스태프는 문제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로봇의 회로를 전체 재점검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고,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에 열흘가량이 소요된다는 의견에 따라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무대 위 사고를 대비해 마련한 예비용 로봇도 결함이 발생한 로봇과 똑같은 회로를 사용하고 있어 회로를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8일 폐막이 예정된 공연 기간의 연장이나 공연 회차 추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국립극단은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연극 '천 개의 파랑' 리허설 중 로봇의 기계적 결함이 발생해 개막일을 4월 16일로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완성도 높은 공연과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개막 연기 및 전반 10회차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취소된 회차의 공연을 유료로 예매한 관객에게는 110%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4일 개막 예정이었던 '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경주마와 로봇 기수의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국립극단 역사상 최초로 로봇 배우가 등장하는 연극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2일 낮 테크 리허설(공연에 사용되는 기술을 점검하는 예행연습) 도중 로봇의 전원이 꺼지는 현상이 연습 과정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로봇 담당 스태프는 문제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로봇의 회로를 전체 재점검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고,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에 열흘가량이 소요된다는 의견에 따라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무대 위 사고를 대비해 마련한 예비용 로봇도 결함이 발생한 로봇과 똑같은 회로를 사용하고 있어 회로를 재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8일 폐막이 예정된 공연 기간의 연장이나 공연 회차 추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