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은 정 기자가 준비했죠. 어떤 기업 소식입니까?

<기자>

오늘 따끈따끈한 자료를 낸 AI 의료기업 '코어라인소프트'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의 510k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관상동맥이 석회화되는 것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솔루션인데요.

기존엔 심장박동을 조절하고 심장CT를 촬영해야 알 수 있던 것을, 흉부CT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논 게이티드(non-gated) 기술이 드물기 때문에 당장의 경쟁 제품이나 비슷하게 엮이는 제품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코어라인소프트 제품이 FDA 승인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도 합니다.

'에이뷰'라는 게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반 제품들의 브랜드 네임 같은 건데, 앞서 9개 제품에 대해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 기자, FDA 승인을 받았다면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걸텐데요.

잠재 고객사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취재 결과 아직 인증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논의된 계약 건들은 아직 없다고 하는데요.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오는 6일 미국심장학회(ACC)에 참석해 해당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에이뷰 CAC를 포함해 흉부X선이나 영상으로 심혈관질환을 진단하는 솔루션(에이뷰 하트엑스, 에이올타) 등을 시연할 계획입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지난 2021년 미국 현지 법인을 세워놓기도 했거든요. 다양한 제품군을 필두로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 기자, 이번에 나온 건 미국 FDA 승인 소식이긴 한데, 이미 코어라인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 활동 중이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시장으로도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과 에이뷰 LCS 플러스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외에도 프랑스 파리대학의 부속병원인 AP-HP 비샤병원, 포슈병원, 스페인의 델마르 병원 등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유럽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210조 원으로, 1인당 시장 규모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거든요.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거점 병원들을 필두로 유럽 전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정 기자, 오늘의 한 줄 정리, 어떻게 준비했습니까?

<기자>

"환자 곁 지키는 AI 의료기기"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FDA 승인 획득"…코어라인소프트, 미국 간다 [엔터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