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발레오, 대구 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부품' 공장 준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외국인투자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자율주행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발레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으로 꼽히며, 지난 1988년 국내 기업과의 첫 합작투자를 한 이후 35년 이상 꾸준히 한국에 투자해왔다.

누적 투자액은 4억8천500만달러로, 합작법인을 포함해 총 11개의 국내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발레오는 2022년 5천600만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를 결정한 이후 대구 국가산단에 자율주행 센서, 차량용 영상 인식 카메라 등 미래차 핵심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추진해왔다.

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발레오가 미래차 핵심부품의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110명의 신규 고용과 미래차 부분 연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허브를 위한 외국인투자 촉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발레오를 포함한 첨단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