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 트리플더블+결승포…NBA 레이커스, 밀워키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오스틴 리브스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전 끝에 밀워키를 128-124로 물리쳤다.

리브스가 29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을 포함해 결승 3점포까지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이커스는 4연승과 함께 원정 6경기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레이커스는 121-121로 맞서던 2차 연장전 종료 38초를 남기고 디앤젤로 러셀의 패스를 받은 리브스가 3점슛을 꽂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종료 14초를 남기고는 러셀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해 126-121로 점수를 벌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밀워키의 간판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29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에 집중포화를 터뜨려 119-112로 승리했다.

4쿼터 3분 11초를 남기고 107-112로 뒤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때부터 12점을 연속 득점해 승패를 뒤집었다.

리브스, 트리플더블+결승포…NBA 레이커스, 밀워키 제압
오클라호마시티는 제일런 윌리엄스가 26점, 조시 기디가 25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5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0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 덴버 너기츠(51승 21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았다.

[27일 NBA 전적]
골든스테이트 113-92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128-124 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119-112 뉴올리언스
덴버 132-96 새크라멘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