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창사 이후 처음이다. 아내의 태교 여행을 위해 해외에 나간 박재성 노조 위원장은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노조가 밝힌 이번 1차 파업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노동절과 주말이 끼어 있어 정상 근무일은 4일 하루뿐이지만, 휴일 교대근무 인력의 파업까지 감안하면 약 1500억원의 손실(지난달 28~30일 부분파업으로 인한 손실 포함)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추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긴급 인력 투입과 제품 출고일 조정 등을 통해 손실이 더 커지지는 않도록 막고 있다”면서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했다. 생산 차질의 구체적 내용은 “고객사의 불안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비공개했다.앞서 법원이 내렸던 ‘일부 공정 파업 금지 결정’은 노조가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지방법원 민사21부(부장판사 유아람)는 회사가 제기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달 23일 “의약품의 변질이나 부패 방지와 관련된 작업은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인용했다. 파업 참여 형태도 조합원이 휴일처럼 집에서 쉬고 있을 뿐, 농성이나 집회 등은 하지 않고 있다.박 위원장은 아내의 태교 여행을 위해 지난달 말께 출국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최근 조합원들에게 “아내가 임신 20주차이고 오래전에 계획해 둔 여행이었다”며 “잠시 자리를 비워도 의사결정 및 업무 처리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그러나 노동계 안팎에는 박 위원장이 자리를 비운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 노무법인 대표는 “아무리 계획을 세워도 실제 파업을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광고 파트너 대상 컨퍼런스 '2026 MEDIA DAY: SHIFT - Now Platfor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밝혔다. 같은 달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사업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금융·커머스·F&B·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전환'을 의미하는 'SHIFT'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일 매체 중심이었던 기존 광고 시장의 문법에서 벗어나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이용자의 '맥락(Context)'에 집중해 탐색과 탑승, 도착이라는 이동의 전 과정을 하나의 광고 생태계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심리스 미디어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기술력을 통해 물리적 공간의 가치를 확장하고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로 활용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이날 행사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 샤이니 멤버 온유와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리오·준서가 직접 연사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이 단순 광고를 넘어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새로운 콘텐츠 채널로 확장된 사례를 공유했다.온유는 "이번 앨범 'TOUGH LOVE'를 통해 팬들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게 됐다"
평균 경력 14.3년 엔터 전문 기자들이 짚어주는 설렘 포인트. 마음을 흔드는 '소비', 덕질이 모여 트렌드가 된다. 이번 주 가장 많은 '덕질'을 부른 건 무엇일까."'21세기 대군부인' 회전문(재차 시청하는 행위) 돌고 싶은데 디즈니 '파티원'(이용료 절감을 목적으로 결성된 일시적 공유 그룹) 안 구하나요?""웨이브·디즈니·왓챠 대여합니다. 12시간 700원, 쿠팡플레이와 교환 가능.""임가륜 주연 '가우천성' 보고 싶은데 아이치이(중국 드라마 OTT) 단기 대여 가능하신 분?"최근 엑스(X)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구독료를 나눠 내거나 단기로 계정을 빌려줄 '파티원'을 찾는 게시물이 쉼 없이 올라온다. 국내외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계정을 공유하거나 성인 인증 여부까지 꼼꼼히 대조하며 'N분의 1' 결제를 제안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고물가와 구독료 인상이 빚어낸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을 이겨내기 위해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OTT 노마드'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스트림플레이션이 부른 '가성비 포트폴리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영상 콘텐츠 구독료가 꾸준히 오르는 이른바 '스트림플레이션'에 따른 반작용으로 분석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가성비 포트폴리오 시대의 OTT 이용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이용률은 89.1%로 사실상 성장 한계치에 다다랐다. 현재 유료 OTT 이용자는 평균 1.8개 서비스를 구독하며 월평균 1만990원을 내고 있는데, 이는 이용자들이 적정하다고 느끼는 1개당 구독료(7968원)를 넘어선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