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390여개 CU 편의점에서 인기 상품으로 등극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메가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2종 3만6천개를 몽골로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 CU "연세우유 크림빵 3만6천개 몽골로 수출"
CU가 2022년 1월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은 2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5천만개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11종이며 우유와 초코 생크림빵 인기가 가장 높다.

BGF리테일은 냉동 컨테이너 1개 분량의 우유와 초코 생크림빵 2종을 몽골에 수출해 현지 CU 편의점에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22일 출시한 지 사흘 만에 1천500여개가 판매됐다.

BGF리테일은 몽골 기업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2018년 진출해 현지에서 390여개 CU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과자, 라면 등이 아닌 냉장 디저트 상품을 몽골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 도착한 상품은 점포 발주 수량에 맞게 해동 후 즉시 공급된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K-디저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은 몽골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지금까지 미국과 중국,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 개 국가로 라면과 과자, 음료 등 다양한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수출해 왔다.

CU는 지난달 일본 대표 쇼핑점인 '돈키호테'에 자체 PB상품인 'HEYROO치즈맛라면'을 수출해 내달 중 판매를 개시한다.

올해 연간 수출 목표액은 1천만달러(134억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