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4월부터 22개 동에서 65세 이상 어르신과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40명의 간호사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방문해 지속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1만2천298명에게 6만2천491건의 건강 상담·관리 서비스를 했다.

올해도 동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 우리동네 건강 지킴의 날 운영 ▲ 우리동네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건강 지킴의 날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

동별로 상·하반기 1회씩 하며, 심정지 인지와 119 신고법, 가슴 압박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운다.

우리동네 건강한 경로당 프로그램은 간호사가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며 건강관리를 돕는다.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발견하면 개별 가정방문 관리로 연계해 집중적으로 관리를 돕는다.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은 동별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180회에 걸쳐 2천12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만성질환(고혈압·당뇨·고지혈증·뇌혈관질환) ▲ 치아·잇몸 관리 ▲ 스트레칭·건강체조 ▲ 우울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 교육 등을 기획했다.

방문 건강관리사업의 동별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은 각 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각 동의 방문간호사가 어르신들의 건강 동행을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별 수요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주민센터 간호사가 찾아갑니다"…강남구 방문건강관리 사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