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에 '활력'…전북자치도, 청년 어촌 정착 등에 838억 투입
전북특별자치도는 어장 환경 변화,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수산 분야 5대 정책을 추진, 838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정책은 ▲ 활력 넘치는 어촌 만들기 ▲ 자원 관리형 어업으로 수산 자원 회복 ▲ 친환경 스마트 기반 양식업 육성 ▲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수산 식품산업 육성 ▲ 수산업 공익 가치 증진 및 복리 향상 등이다.

우선 활력 넘치는 어촌을 위해 328억원을 어촌뉴딜300, 지방 어항 건설, 청년 어촌 정착 지원 등 사업에 쓴다.

인공 어초 설치, 해중림(대형 해조류가 수풀처럼 밀생하는 곳) 조성, 산란 서식장 조성 등에도 59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특화 품종' 육성을 목표로 107억원을 들여 우량 김 생산 기반 지원, 토하 양식 생산 기반 조성, 내수면 친환경 정화 시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어업인의 안전과 복지에 관해서는 소형 어선 안전 장비 지원, 어업인 수산정책 보험 가입 등에 149억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김미정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산 분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