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42년 동안 국민 식탁 지킨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가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참치캔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동원참치, 42년 동안 국민 식탁 지킨 고단백 영양식품
참치 하면 누구나 먼저 떠올리는 이름 ‘동원참치’는 198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42년 동안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식품이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동원참치를 개발했다. 동원참치는 1980년대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 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 건강성을 강조한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으며 40년 동안 줄곧 국내 참치캔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동원참치는 한 해 약 2억 캔 이상 판매되고 있다. 2014년 업계 최초로 총 누적판매량 50억 캔을 돌파해 국내 수산캔 시장에 신기원을 이뤄냈다. 2023년 총판매량 76억 캔을 넘어섰다.

동원F&B는 동원참치 수요 확대를 위해 식문화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동원맛참’은 참기름으로 맛을 내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 좋다. 일반적인 살코기 참치캔이 찌개나 볶음 등 각종 요리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면, 동원맛참은 참기름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감칠맛이 살아 있고 별도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에 최적의 맛과 편의성을 갖췄다.

동원참치에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도 벌이고 있다. 미니언즈, 뽀로로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다양한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배우 조정석과 손나은을 모델로 내세운 ‘맛의 대참치, 동원참치!’편 광고는 중독성 있는 노래와 따라 하기 쉬운 춤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생성했다.

지난해 걸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을 모델로 한 CF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기존 고객층의 탄탄한 로열티에 새로운 MZ세대의 호응이 더해져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 80%를 넘어서며 1등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박미옥 기자 histm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