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레디아 9회말 끝내기 대포…한화 페라자 연타석 승리 대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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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t 꺾고 15년 만에 개막 2연승…두산, 홈런포 3방으로 NC 제압
잠실·인천·수원 개막 2경기 연속 매진…주말 18만명 야구장 운집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경기에서 시즌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2연승을 선사했다.
에레디아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치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0으로 낙승을 앞뒀다가 9회초에 6-6 동점을 허용한 허탈한 분위기에서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제물로 굿바이 홈런을 때렸다.
SSG는 7-6으로 롯데를 따돌리고 시즌 첫 '유통 대전'에서 2연승을 챙겼다.
SSG는 5회 2사 후 하위 타선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7회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최정의 석 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최정은 이틀 연속 홈런을 쳐 KBO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 수립에 8개를 남겼다.
8회 1점을 보태 6-0으로 앞선 채 맞은 9회초 수비에서 SSG는 크게 고전했다.
2사 2루에서 정보근의 안타, 박승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채우자 SSG는 문승원을 급히 투입했으나 롯데의 기만 살려줬다.
고승민이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리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경기를 못 뒤집자 SSG는 기사회생했다.
에레디아가 김원중의 3구째 커브를 통타해 왼쪽 펜스 밖으로 보내 3시간 45분짜리 난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이글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4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새 외국인 타자 요나칸 페라자는 0-1로 끌려가던 4회초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루더니 2-1로 앞선 6회초 LG 선발 임찬규의 커브를 노려 다시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3-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나온 노시환의 중전 안타, 채은성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승리를 거뒀다.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런 3방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3으로 눌렀다.
1회초 시작과 함께 두산 정수빈이 우측으로 역대 42번째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다.
4회에는 2사 주자를 1루에 두고 허경민이 좌월 2점포를 터뜨려 NC 선발 신민혁을 무너뜨렸다.
두산은 7회에는 볼넷과 안타,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착실히 2, 3루에 보낸 뒤 헨리 라모스의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2사 2, 3루에서 나온 박건우의 2루수 내야 안타에 이은 두산 2루수 강승호의 송구 실책과 대타 최정원의 좌중간 안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두산 양의지가 9회 NC 마무리 이용찬을 중월 솔로포로 두들겨 석 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는 효과적인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에서 올 시즌 3강 후보 kt wiz를 11-8로 따돌리고 2009년 이래 15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올 시즌 KBO 등록 선수 중 최장신(198㎝) 데니 레예스(투수)와 최단신(163㎝) 테이블 세터 듀오 김지찬, 김성윤이 승리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1회초 김지찬, 김성윤의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맥키논이 1타점 좌전 안타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2회)와 1타점 우전 안타(4회)를 묶어 4-1로 앞선 삼성은 6회 승패를 완전히 갈랐다.
안타 2개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땅볼, 강민호의 좌전 안타, 오재일의 좌중간 2루타를 합쳐 3점을 뽑았다.
7-1로 승패가 기운 7회에는 대승을 확정 짓는 김영웅의 비거리 120m짜리 우월 투런포가 터졌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이닝 산발 6피안타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승리를 따냈다.
김지찬이 2개, 김성윤이 안타 3개를 각각 때리고 5득점을 합작했으며 구자욱은 3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kt는 9회말 삼성 구원진을 난타해 7점을 뽑았지만, 뒤집기엔 너무 벅찼다.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나중에 재편성된다.
잠실구장(2만3천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명), 수원케이티위즈파크(1만8천700명)에 이틀 내리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주말 개막 2연전에는 관중 18만3천846명이 운집했다.
/연합뉴스
잠실·인천·수원 개막 2경기 연속 매진…주말 18만명 야구장 운집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경기에서 시즌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에 2연승을 선사했다.
에레디아는 2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치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6-0으로 낙승을 앞뒀다가 9회초에 6-6 동점을 허용한 허탈한 분위기에서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제물로 굿바이 홈런을 때렸다.
SSG는 7-6으로 롯데를 따돌리고 시즌 첫 '유통 대전'에서 2연승을 챙겼다.
SSG는 5회 2사 후 하위 타선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7회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최정의 석 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최정은 이틀 연속 홈런을 쳐 KBO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 수립에 8개를 남겼다.
8회 1점을 보태 6-0으로 앞선 채 맞은 9회초 수비에서 SSG는 크게 고전했다.
2사 2루에서 정보근의 안타, 박승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채우자 SSG는 문승원을 급히 투입했으나 롯데의 기만 살려줬다.
고승민이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리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경기를 못 뒤집자 SSG는 기사회생했다.
에레디아가 김원중의 3구째 커브를 통타해 왼쪽 펜스 밖으로 보내 3시간 45분짜리 난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이글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8-4로 물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새 외국인 타자 요나칸 페라자는 0-1로 끌려가던 4회초 큼지막한 우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루더니 2-1로 앞선 6회초 LG 선발 임찬규의 커브를 노려 다시 우월 1점 아치를 그렸다.
한화는 3-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나온 노시환의 중전 안타, 채은성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승리를 거뒀다.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런 3방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3으로 눌렀다.
1회초 시작과 함께 두산 정수빈이 우측으로 역대 42번째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날렸다.
4회에는 2사 주자를 1루에 두고 허경민이 좌월 2점포를 터뜨려 NC 선발 신민혁을 무너뜨렸다.
두산은 7회에는 볼넷과 안타,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착실히 2, 3루에 보낸 뒤 헨리 라모스의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2사 2, 3루에서 나온 박건우의 2루수 내야 안타에 이은 두산 2루수 강승호의 송구 실책과 대타 최정원의 좌중간 안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두산 양의지가 9회 NC 마무리 이용찬을 중월 솔로포로 두들겨 석 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는 효과적인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에서 올 시즌 3강 후보 kt wiz를 11-8로 따돌리고 2009년 이래 15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올 시즌 KBO 등록 선수 중 최장신(198㎝) 데니 레예스(투수)와 최단신(163㎝) 테이블 세터 듀오 김지찬, 김성윤이 승리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1회초 김지찬, 김성윤의 연속 안타와 실책으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맥키논이 1타점 좌전 안타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2회)와 1타점 우전 안타(4회)를 묶어 4-1로 앞선 삼성은 6회 승패를 완전히 갈랐다.
안타 2개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땅볼, 강민호의 좌전 안타, 오재일의 좌중간 2루타를 합쳐 3점을 뽑았다.
7-1로 승패가 기운 7회에는 대승을 확정 짓는 김영웅의 비거리 120m짜리 우월 투런포가 터졌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6이닝 산발 6피안타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승리를 따냈다.
김지찬이 2개, 김성윤이 안타 3개를 각각 때리고 5득점을 합작했으며 구자욱은 3타점으로 해결사 노릇을 했다.
kt는 9회말 삼성 구원진을 난타해 7점을 뽑았지만, 뒤집기엔 너무 벅찼다.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나중에 재편성된다.
잠실구장(2만3천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명), 수원케이티위즈파크(1만8천700명)에 이틀 내리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주말 개막 2연전에는 관중 18만3천846명이 운집했다.
/연합뉴스